북한이 노동당 대표자회 직후 신의주 지역에 외화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 신의주 소식통을 인용해 "당대표자회가 끝난 뒤 각 기업소와 인민반에서 '외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면서 "김정은 대장이 민심을 얻기 위해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 조치가 신의주에만 국한된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신의주는 평양과 더불어 외화사용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어서 북한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화폐개혁을 단행한 뒤 곧바로 시장 폐쇄와 외화 사용 금지 조치를 함께 취했지만 주민 반발이 거세자 올해 1월부터 시장과 외화사용을 다시 허용한 바 있습니다.
"북, 신의주 지역 외화사용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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