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등 밤의 유명세 이곳을 따를 자 없으니.
밤의 본고장 공주!
공주에서도 구불구불 인적이 드문 산중에 우리나라 최고의 밤이 있다?
[밤 맛보러 왔어요.]
[여기 밤 맛을 보면 딴 데는 못 가요.]
그런데 밤 맛보러 왔다는 곳은 다름 아닌 식당?
[여기 자장면 두 그릇이요.]
[여기 탕수육 하나 주세요.]
자장면에 탕수육?
중국집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밤을 찾으라니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은 듯한데!
[밤이 요 안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밤과 중국집 대표메뉴 자장면의 기상천외한 만남!
[밤 맛 나요. 밤 맛!]
[자장면 맛있어요.]
그 비밀의 주인공은.
[이것이 바로, 유기농 밤입니다.]
토실토실 가을 알밤의 명품 역사를 다시 쓴다.
유기농 공주 밤을 찾아 출발.
밤을 곱게 갈아 반죽한 면발이 바로, 이 집 자장면 맛의 비밀!
[장문수/수타 밤 자장면가게 주인 : 이 밤가루가요. 이 면이 먹을 때 좀 단맛이 나며 맛있어요.]
자장면, 탕수육이 웰빙 음식으로 재탄생되는 데 일등공신 밤의 무한변신을 이끄는 중심엔 바로 이것이 있었으니.
[장문수/수타 밤 자장면가게 주인 :이것은 그냥 밤이 아니고요. 공주에서 직접 가져온 유기농 밤이에요.]
대한민국 밤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 공주엔 가을맞이 밤 수확이 한창이다!
금방이라도 손대면 톡 하고 터질듯이 토실토실 알차게 영근 오늘의 주인공들.
그런데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밤나무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데 다들 맨손의 청춘들뿐이다.
[임선빈/공주 유기농밤 재배농민 : 우리는 장대 대신 이것만 있으면 돼요.]
밤 가시로부터 손을 보호하사 면장갑에 고무장갑까지 완전무장 마치면 주렁주렁 알알이 알차게 여문 건 밤송이요, 지천에 널린 게 밤이라 주워 담기도 바쁘다!
[안 주우면 벌레가 나고 마르면요. 마르면 바짝 마르면 나쁘거든요.]
떨어진 알밤 찾아 삼만 리! 비탈진 산타기는 기본이요.
하루 종일 허리 펼 새도 없으니 제아무리 이팔청춘이라 해도 허리 아픈 데 장사 없다!
[아유, 허리야.]
이때 밤나무 숲을 울리는 노래 한 곡조.
[나는 가슴이 울렁거려요.]
밤 줍기의 달인들!
40년 세월이 탄생시킨 그들만의 특별한 허리 운동법인데.
[강윤식/유기농 밤 재배농민 : 밤은 이렇게 엎드렸다 폈다 자꾸 하기 때문에 허리가 아퍼. 그럴 적에는 이렇게 좌우로 돌리고 허리펴기를 하면 좀 낫죠.]
즐겁게 일하니 능률도 쑥쑥.
어느새 포대마다 알밤 가득하고.
[강윤식/유기농 밤 재배 농민 : 잘 익은 밤은 이게 완전히 배가 돌고, 퍼런색이 없이 완전히 갈색으로 빛나는 이렇게 윤기가 나는 그런 밤이 좋은 밤이죠.]
그 알찬 갈색 빛의 유혹 한번 맛보면 이 말 절로 나온다는데.
[맛있시유. 달고.]
[꼬숩고! 공주밤 최고!]
공주 알밤 중에서도 이곳의 밤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유명세 톡톡히 한다는데.
윤기 반지르르 그 때깔부터 다르다!
드디어 올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그야말로 명품 중의 명품 밤나무인데.
가장 큰 적이 있다면 바로, 해충!
천연 재료를 이용한 발효액이 벌레 퇴치에 명약이다.
[임선빈/유기농 밤 재배농민 : 벌레 기피현상을 나타내는 그런 숙성된 물질을 가지고 소독을 하고 있구요. 특히 땡초는 사람도 기피할 정도니까 상당한 독성이 있더라구요.]
고약한 냄새 싫어하기는 사람이나 벌레나 매한가지.
여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게 있었으니.
[임선빈/유기농 밤 재배농민 : 대천 앞바다에 가서 직접 떠 온 해수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천연 발효액을 1년에 다섯 번 밤나무에 살포하면 방제 끝.
[임선빈/유기농 밤 재배농민 : 다각적으로 벌레를 퇴치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유기농 전국 최초의 유기농이라 해서 자부심도 갖고 있고.]
정성으로 일궈낸 한 알 한 알 자루마다 가득한 건 이들의 땀이요 자부심이다!
껍질 탈출한 토실토실 햇밤들!
자루에 담겨 이동하는 곳은 친환경 전용 밤 선별장!
같은 유기농 밤이라도 운명을 달리하게 될 1차 선별에 들어가는데.
[(Q. 뭐 골라내시는 거예요?) 벌레. 벌레 먹은 거하고요, 갈라진 것 같은거요.]
화룡정점! 마지막 단계가 기다리고 있으니.
영하 2도씨의 저온 숙성실.
[임선빈/공주 유기농 밤 재배농민 : 밤이라고 하는 거는 섬유질이 많은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하면서 브릭스를 올리기 위해서 숙성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세척, 선별, 숙성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영광의 친환경 유기농 마크 획득이다!
[이계주/의당농협 조합장 : 유기농 인증을 받아갖고 전국에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주 지역에 있는 밤이 가장 맛있다는 이걸 인증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나.]
뚝심있는 고집으로 토실토실 알밤 한 알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그들이 있기에, 올 가을이 풍성하게 여물어간다.
[친환경] '밤' 넣어 만든 수타 자장면,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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