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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첫 날…'4대강' 문제로 곳곳에서 충돌

<앵커>

여야는 또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금(金)추가 된 배추가 국감장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야는 국정 감사 첫 날부터 관련 상임위마다 '4대강 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했습니다.

국토해양위에서는 4대강 사업의 감사 담당자인 은진수 감사위원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진애/민주당 의원 : 채택 않는 건 4대강 사업 주심 감사위원,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 감사위원을 보호하고자 함입니까?]

[이한성/한나라당 의원  : 한나라당 출신이기 때문에 좀 애 먹이겠다는 뜻인지 왜 꼭 은진수 불러야하는지.]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면서 본 감사는 오전 내내 공전됐습니다. 

환경부 국감에서도 4대강 사업이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이미경/민주당 의원 : 초대규모로 단군이래도 그야말로 최대의 생태계 교란 사업이 되고 있지 않은가?]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금년 1월부터 4대강 사업에 대한 의혹을 100가지 조사했습니다. 그 중에서 딱 하나만 맞고 99가지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습니다.]

기획재정부와 농식품부 국감에서는 배추 등 채소값 폭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채소값 폭등이 기상 이변 탓만은 아니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안정대책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습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라면서 연말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안부 국감에서는 구속된 민홍규 전 국새 제작단장이 국새에 자신의 이름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새겨 놓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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