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정감사 20일 열전 돌입…여야, 민생·4대강 충돌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 한 해 농사를 총 결산하는 국정감사가 오늘(4일)부터 20일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 오늘, 여야는 민생과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먼저,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획재정부 감사에서는 최근 가격이 폭등한 배추가 등장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의원 : 배추가 이게 얼마짜리인 줄 아십니까? 얼마짜리인 줄 아세요?]

여야 의원들은 배추를 비롯한 채소 값 폭등은 단순한 기상이변 때문만은 아니라며 정부의 물가대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국토관리청과 환경부 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기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은진수 감사위원의 증인 채택을 놓고는 여야 공방으로 감사가 한 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김진애/민주당 의원 : 4대강 사업 주심 감사위원, 한나라당 출신,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 감사위원을 보호하고자 함입니까?]

[이한성/한나라당 의원 : 한나라당 출신이라 애를 먹이겠다는 것인지 왜 꼭 은진수를 불러야되는지.]

[이미경/민주당 의원 : 초 대규모로 단군 이래로 그야말로 최대의 생태계 교란 사업이 되고 있지 않은가.]

[손범규/한나라당 의원 :  4대강 사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 건축정책위 보고서에 대구와 구미가 이미 항구도시로 선정됐다며 4대강 사업은 사실상 대운하 준비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