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솟는 배추값을 잡기 위해 서울시가 배추 30만 포기를 내일(5일)부터 전통시장에 싸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값은 시장가격의 7할 정도로 결정될 것 같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놓은 대책은 시 예산을 들여 배추를 사서 싼 값에 시장에 내놓겠다는 겁니다.
가락동 농수산시장에서 배추 30만 포기, 천 톤 분량을 사들여 시세의 70% 정도에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배추 천 톤은 10만 가구가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물량입니다.
중간 도매상이 가져갈 이윤과 운송비를 서울시가 대는 셈이어서 소비자 가격은 시세의 70퍼센트 선에서 형성될 걸로 보입니다.
[윤덕인/서울시 농수산물류팀장 : 각 구의 전통시장에 매일 40톤씩 공급하게 되는데, 가락 시장의 10퍼센트 물량 정도입니다.]
내일 망우동 우림시장과 신림동 신원시장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시내 16개 대형 전통 시장에 차례로 공급됩니다.
1차 공급이 끝나도 배추값이 진정이 안되면 같은 방식으로 물량을 계속 공급할 계획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중국산 배추 150톤을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국내 도매시장에 공급하고 당초 들여오려던 중국산 무 50톤을 배추로 바꿔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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