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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칩거 2년만에 제1야당 사령탑으로 복귀

<앵커>

민주당 신임 대표에 손학규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칩거 2년만에 제1야당의 사령탑으로 복귀했습니다. 2위는 정동영 의원, 3위는 정세균 전대표가 차지했습니다.

첫소식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전당대회까지 민주당을 이끌 신임 대표에 손학규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1인 2표제로 실시된 대의원 현장투표와 당원 여론조사를 합쳐 손 후보는 만 천9백4표, 21.37%의 득표율로 2위 정동영 후보를 천 백여 표 차로 제쳤습니다.

손 대표는 2008년 총선 패배 뒤 춘천에서 칩거한지 2년여 만에 다시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한나라당 출신인 손 대표는 2007년 대선 경선 때 한나라당을 탈당했으며, 대선 직후, 과도적 성격의 통합 민주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손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민주당 신임대표 : 지지도 1등 정당, 수권정당의 길을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함을 선언합니다.]

19.35%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2위, 18.41%의 정세균 후보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이인영, 천정배, 박주선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조배숙 후보는 6위 안엔 들지 못했지만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진입하게 됐으며 최재성 후보만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고 당권-대권 분리 원칙에 따라 2012년 대선에 도전하는 후보는 대선 1년 전 지도부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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