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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해안 최고 100mm…비 그친 뒤 기온 '뚝'

<8뉴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충청지방에는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남서쪽에 보이는 강한 비구름떼가 발달해 들어오면서 남부지방은 비가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내일(3일) 아침까지 이 지역에서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은 내일 오후에 동해상으로 물러가겠는데요, 이 비구름이 물러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낮에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대구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반짝 가을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고요,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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