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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앞 열차 미처 못 보고 '쾅'…50여 명 사상

<8뉴스>

<앵커>

인도네시아에서 뒤따르던 열차가 정차돼있는 열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일어나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객차 안에서는 잇따라 부상자가 실려나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 3시,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뻐따루깐 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뒤에서 달리던 다른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서른 명이 넘게 숨졌고, 2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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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는 독립 50주년 기념식 행사가 열린 도심에서 차량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경찰관과 행인 등 8명이 숨졌습니다.

대통령 특사로 기념식에 참석한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각국의 경축사절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테러는 지난 2006년 한국인 근로자를 납치하기도 했던 반정부 단체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이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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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발사!]

중국은 건국기념일인 어제 저녁, 달 탐사위성 '창어 2'호를 쏘아올리며 신흥 우주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리샹푸/발사 책임자 : 발사가 완벽히 성공했습니다.]

'창어 2호'는 지난 2007년 창어 1호에 이은 중국의 두 번째 달 탐사위성으로, 앞으로 6개월동안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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