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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공석인 외교통상부 장관에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을 내정했습니다.
올해 57살인 김 내정자는 지난 77년 외교부에 들어가 북미국장과 2차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외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개혁 마인드를 갖고 있어 특채 파문을 겪은 외교부를 쇄신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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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새 외교장관으로 '김성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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