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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만에 간신히 진화…화재 현장 수습 '분주'

<8뉴스>

<앵커>

네, 불이난 지 9시간이 가까워오고 있는데, 화재현장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KNN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성훈 기자!  (네, 부산 해운대 화재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불이 아직도 완전히 꺼지지 않은 겁니까?

<기자>

밤이 되면서 건물이 어둠 속에 묻혔지만 아직까지도 군데군데 연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

지상에서는 입주민과 소방,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꺼지는가 싶더니 또다시 타오르기를 반복하던 불길은 오후 6시가 되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지금은 소방관들이 건물 내부에 들어가 장비를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입주민 100여 명은 소방당국의 통제 속에 삼삼오오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출입이 통제되는 것을 감안해 최소한의 옷가지 등을 챙겨나올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건물 밖에서는 잔해 정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통 유리 파편으로 가득한 도로에서는 시민과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경찰 과학수사팀의 감식이 끝났습니다.

일단 4층 미화원 작업실 내 분리수거 작업장에서 발화된 것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더 조사를 벌인 뒤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4층에서 38층까지 순식간에 불길이 번진 원인에 대해서도 외벽 판넬을 수거해 국과수에서 성분 분석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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