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1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각종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반대하기로 했지만, 여당은 찬성 입장이어서 동의안 통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총리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황식 총리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병역 면제 과정과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부분 등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이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딸의 주택 구입비 지원 등에 대한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고, 총리로서 철학과 소신이 부족하다며 부적격 의견을 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위원들의 적격 의견과 함께, 반대 의견을 명시하는 선에서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 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당론을 결정했지만, 동의안 처리 시 집단 퇴장과 물리적 저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청문회를 통해 대부분 해소됐고, 김 후보자가 국정 전반에 걸친 식견과 균형 감각까지 갖췄다고 찬성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의석 분포를 감안하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오후에 열릴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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