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삼성토탈의 휘발유 생산 방식을 놓고 정유업계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최근 정부가 삼성토탈의 정유업체 등록을 허가해준 걸로 확인되면서 정유업계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경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토탈이 석유정제업으로 업종 변경을 마쳤습니다.
SK에너지, GS칼텍스 등에 이어 국내 5번째 정유업체 등록입니다.
그동안 정유업계에선 삼성토탈의 유류 생산 방식에 대한 논란이 거듭돼 왔습니다.
정식 등록업체가 아닌 삼성토탈이 사실상 정제업을 한다는 논란에다, 나프타 부산물을 가공해 휘발유와 항공유를 생산하는 삼성토탈의 방식도 기존 정유업체들의 정제방식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거듭되자 삼성토탈은 석유정제업으로 업종 변경을 신청했고, 지식경제부는 최근 삼성토탈의 업종 변경 신청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유연백 /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석유정제설비를 일부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고, 저장시설 요건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등록요건을 충족해서 등록 수리를 했습니다."]
삼성토탈의 정유업 등록이 공식화되면서 정유업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고 아직은 유류생산량이 충분치 않는 등의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지만, 사업성이 긍정적이란 판단이 설 땐 정식으로 정유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삼성토탈의 가세로 또 하나의 정유업체가 탄생한 가운데 정유업계는 삼성토탈이 혹시라도 정유사업 진출을 선언하진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SBS CNBC 박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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