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야당 간 첫 당정협의가 오늘(1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민생예산 처리 등에 일부 합의를 이뤘지만, 4대강 예산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첫 당정 협의에 민주당에선 박지원 비대위 대표와 전병헌 정책위의장 등 소속 의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 측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재오 특임장관 등 8개 부처 장관들이 나왔습니다.
야당과 정부는 저소득층 성적 우수자에 대한 1천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올해 안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H 공사의 사업 조정 문제 해결과 경로당 지원비 반영, 쌀값 안정 대책 등에 대한 협조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정기국회 최대 쟁점인 4대강 예산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보와 준설 재검토 등을 통한 예산 대폭 삭감을 요구했지만,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사업이 이미 상당부분 진척된 만큼 예산 삭감으로 인한 사업 차질은 곤란하다고 맞섰습니다.
이른바 SSM 규제 법안의 경우도 유통산업발전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정부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도 함께 처리하자는 야당간에 이견을 보였습니다.
야당과 정부는 앞으로도 정례 협의를 계속 갖고 이견을 좁혀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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