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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향기에 반하고 맛에 반하는 양송이버섯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충남 부여!

이곳에 백제 문화재 버금가는 자랑거리가 있다?

[아주 아주 귀여운 게 있지유.]

[그게 뭘까유?]

다 큰 어른들도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드는 작고 앙증맞은 매력덩어리가 오늘의 주인공.

[보고 있으면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거 못 먹은 사람은 죽어서 저승도 못 가.]

크기는 작지만 영양만은 알찬 친환경 양송이버섯을 소개합니다.

영양만점  친환경 양송이버섯!

친환경 양송이버섯을 찾아 동부여 최고 농가를 찾아왔는데

[(양송이버섯 어디 있어요?) 여기로 따라오세요.]

어두운 비닐하우스 문이 열리자 진한 향기가 먼저 반기고

어깨를 바짝 붙이고 옹기종기 피어난 양송이버섯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는데 아이들 장난감처럼 앙증맞은 모습이다.

위로 쏙쏙 뽑아 주는 수확방법까지 쉽고 재미있어 보이는데

[큰 거 따거든요. 벌렁벌렁하려는 건 미리 따죠.]

갓이 피지 않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을 수확 대상!

양송이 농사만 13년째다 보니 눈감고도 딸 정도다.

[이게 필 버섯인가 안 필 버섯인가 다 알아요.]

[농사를 몇 년 지으면요 터득한다고 봐야지요.]

하얀 눈송이 같은 양송이버섯이 수북이 쌓이는데

쑥쑥 자라는 버섯을 제때 수확하자면 분주할 수밖에 없다.

[윤순노/친환경 양송이 재배농민 : 이만할 때까지가 거의 3일 만에 다 크고 무조건 잠도 못자고 날밤 없이 계속 일을 해야 합니다.]

온 가족이 총출동해도 일손이 부족할 정도!

[얘네 키울 때는 잠 잘 시간도 없어 신랑 각시도 몰라.]

[버섯 나오면 정신없이 따 밤인지도  낮인지도 모르고 따.]

그런데 한낮의 늦더위가 남아있는 요즘 점퍼에 장갑까지 완전무장을 했다! 

[이재오/친환경 양송이 재배농민 : 17도에서 양송이는 자라는데요. 우리는 친환경이기 때문에 온도를 1~2도 정도 낮춰서 관리를 하고 있어요.]

14도로 저온을 유지해 병균이 맞는 것이 친환경 양송이버섯 재배의 첫 번째 조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니깐   이 안에서 일할 맛나요.]

저온 재배는 양송이와 농부 모두에게 좋은 재배법이라 하겠다.

그런데 45도가 넘는 사우나 탕 같은 하우스가 있다?

[좋은 배지를 만들기 위해   발효를 시키는 중이에요.]

양송이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배지를 만드는 작업 중인데 발효를 시작한 퇴비에 하얀 가루들이 눈에 띈다.

[이재오/친환경 양송이 재배 농민 : 버섯이 먹고 자라는 호균성분이 55도에서 최고 많이 생겨요. 그래서 그 과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배지가 곧 양송이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건강한 배지를 얻기 위해서 볏짚과 계분을 섞어 퇴비를 만들고 배지를 다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배지 속에 있는 해충을 없애는 제충제도 손수 제조하는데 

[이재오/친환경 양배추 재배 농민 : 양송이 친환경이기 때문에 약을 못 치니깐 약대용으로 만들어서 쓰는 거예요. 에탄올하고 제충국을 우려낸 거예요.]

양송이 수확으로 분주하지만 잠시 휴식을 겸해 삼겹살 파티가 열렸다.

[고기 먹는데 양송이가 빠지면 안되지유.]

이 동네 자랑거리 양송이가 더해지자 제대로 된 삼겹살 파티의 막이 올랐다.

[고기하고 버섯 먹으니까 살살 녹아요.]

삼겹살과 양송이의 찰떡궁합이 빚어내는 특별한 맛에 푹 빠질 무렵~

[이것 좀 들어 보세요. 맛있어유.]

양송이 진수성찬이 배달됐다.

양송이 해물 전골에 양송이 전, 양송이 무침, 양송이 고기 튀김까지 양송이 요리 총출동했다.

[부여에서는 양송이 안 들어가는 데가 없어!]

무엇을 먼저 맛볼까 고민인데~

[진짜 맛있네 맛있어.]

향긋한 양송이가 들어가면 어떤 요리든 합격이다!

[양송이는 어디든지 넣어 먹으면 궁합이 딱 맞아요.]

이젠 전국의 식탁 위에서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을 차례! 자식 같은 양송이들을 떠나보낼 시간이 왔다.

선별장에 먼저 도착한 양송이들은 신선도 유지 위해 저온 저장고에서 순번을 기다리는데

선별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좋은 것만 골라서 포장하는 겁니다.]

소포장된 양송이들은 대형 마트 판매용이오, 또 선별장에 들어온 그대로 출하되는 것이 있으니~

[이천호/동부여농협 직원 : 친환경 양송이고 학교 급식으로 나가는 거기 때문에 따로 작업합니다.]

친환경 농산물로 품질을 인정받아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까지 책임지게 됐다.

[이봉구/동부여농협 센터장 : 친환경 양송이버섯이 학교급식으로 확대가 돼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좀 더 보급될 수 있도록 농민들과 함께 노력을 하겠습니다.]

건강과 영양을 듬뿍 담은 동부여 친환경 양송이버섯!

우리네 식탁부터 학교급식까지, 오늘도 건강을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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