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대작영화에서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업체들이활약이 눈부십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 컴퓨터그래픽산업의 현 주소를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당나라 시대 왕권을 둘러싼 암투를 그린 서극 감독의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입니다.
연출과 연기는 중국인이 했지만 영화의 배경은 한국인이 만들었습니다.
스튜디오 세트에서 촬영한 뒤 뒷배경은 한국의 CG 업체에 맡긴 겁니다.
200m 높이 부처상 등 당나라의 웅장한 모습이 CG로 생생하게 되살아났습니다.
'삼국지 용의 부활', '적인걸' 등 최근 중국 대작 영화에 한국 CG 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중국 영화 시장은 한국 CG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찬진/에이지웍스 팀장 : 지금 중국 영화계에서 CG, 한국 CG에 대한 관심이 아주 폭주하고 있고 한국과 많이 교섭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화제를 모은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의 거대한 콜로세움과 로마시대 아름다운 배경도 한국 CG 업체가 그렸습니다.
영화 '해운대'로 유명한 모팩 스튜디오는 최근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베리 오스본의 차기작 CG도 맡으며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장성호/모팩 스튜디오 대표 :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을 만들어내는 감각이나 재주는 세계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수준이라고 보여 지거든요.]
국내 CG업계 연간 총 매출은 약 300억 원.
아직까진 할리우드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세계시장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정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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