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의 따져보자 : 깨어난 LG화학, 석유화학 업황 견인할까 /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최근 부진했던 석유화학주, 어제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 화학 시황의 강세 지속 전망되고 저평가 대한 기대감 부각돼 이에 석유화학 업황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보탰다는 평가다. LG화학도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어제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3일 연속 이어지던 약세 고리를 끊었다. LG화학은 최근 일본 미쓰비시와 전기차 2차전지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도 약세를 이어갔던 지라 이번 상승의 배경이 궁금하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토러스투자증권 김양택 애널리스트 전화 연결해 LG화학 상승 배경과 기업 펀더멘털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까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 LG화학 주가 반등 원인
석유화학 전체에 긍정적 시각 확대·中 LCD판매회복 기대감,상승견인
최근 아시아 에틸렌 스팟 가격 상승세로 인해 하락이 예상되었던 4분기 석유화학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대되었다. 또한 중국 국경절 전후 LCD 판매량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편광판 등 LG화학 IT소재의 모멘텀도 부각되었다.
○ LG화학, 2차전지 호재 불구 하락 원인
미쓰미씨 "최종 계약 아니다" 공식부인 때문
26일 일요일 니혼게이자 신문 보도로 미쓰비시 수주에 대한 뉴스가 나왔던 것이고 다음날인 27일 미쓰비씨 측의 "최종 계약이 이루진 것이 아니다"라는 공식 부인이 있었기 때문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느 정도 양사간의 딜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뉴스 보도가 나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미쓰비시 자동차는 GS Yuasa와의 합작 법인인 Lithium Energy Japan JV를 통해 배터리를 공급받아왔는데, LG화학과의 파트너쉽을 추가 고려한다는 것은 그만큼 LG화학의 기술력과 향후 원가 절감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 석유화학 업황
"4분기, 실적악화 위험 제한적"
일단 7월 화재이후 가동중단 되었던 대만 포모사 No. 1의 재가동이 15일 정도 미뤄 지면서 대만에서의 에틸렌 Shortage가 심화되었다. 또한 10월은 아시아 정기보수 물량이 많아 국경절이후 합성수지 수요 회복이 이루어 질 경우 단기적 공급 부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2010년 상반기 아시아 에틸렌 증설로 인해 6월 이후 공급잉여가 확대….2011년 상반기 까지 추세적 업황 하강이 진행 중 인 것으로 판단되나, Tight한 10월 시황 전망으로 4분기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악화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LG화학, 투자포인트
재무구조 우량·화학제품 융합 우수…업황 위기에 면역력 강해 고성장 전망
LG화학은 잘갖춰진 화학 제품 믹스로 인해 업황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안정적 이익이 가능하고. 편광판/이차전지 등 IT소재 부문의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대형전지, LCD 등 탄탄한 성장 ITEM을 확보하고 있고 재무구조도 매우 우량하여 비석유화학 부문의 매출 성장은 연 20%이상 고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 LG화학, 3Q 실적 전망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9%개선, 회복세 유지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9.3%p 개선된 영업이익 8,034억원으로 전망한다. 6월 이후 올레핀 부문의 마진 악화에 불구 PVC,ABS,BPA 등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마진 개선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고. LCD 및 노트북 업황 부진에 불구 2분기 진행되었던 2차전지 및 편광판 Capa 증설 효과로 인해 정보소재 부문의 이익개선세가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 LG화학, 추가상승 여부
중대형전지 부분'Global Top',LCD글라스 고성장 프리미엄…멈출지 않는 '상승질주'
현주가 대비 LG화학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PER 10.1배 EV/EBITDA 6.1배 PBR 3.1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DOW, BASF, Sumitiomo, Mitsubishi Chem 등의 글로벌 화학 기업의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전지와 LCD 글라스 사업의 고성장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본다.
LG화학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중대형전지 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올해 11월과 12월 GM Volt와 Nissan Leaf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전망 때문이다. LG화학은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Global Top Tier 기업이다. 이미 GM, 포드 등 8개 완성차 업체와의 공급계약으로 향후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여 대규모 증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로 인해 타경쟁기업 대비 빠른 규모화와 이에 따른 빠른 코스트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Reference를 가지고 추가적 파트너쉽 체결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LG화학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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