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스페인 등 유럽 14개 나라에서 일제히 정부의 재정긴축에 반발하는 노동계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는 노동자들이 정부의 재정 긴축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8년 만에 전국적인 규모의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대중교통이 대폭 축소돼 운영된 데다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거센 충돌까지 벌어지면서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유럽의 심장부인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는 유럽 각국의 노동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10만 명의 시위대는 1930년대 이래 최악의 금융위기로 유럽 전역에서 2천 3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금융위기의 대가는 노동자가 아닌 은행들이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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