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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군사실무회담'…'천안함' 공방 예고

<앵커>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오늘(30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책임문제를 갖고 북한이 또 딴소리를 하면 협상이 힘들어질 겁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 군사실무회담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2년만에 열리는 군사회담으로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남북 군당국간의 첫 공식 접촉입니다.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남측 대표 3명과 리선권 대좌 등 북측 대표 3명이 회담에 참석합니다.

남측은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긴장완화를 의제로 다룰 계획입니다.

북측은 남측 민간 단체의 전단살포와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을 문제삼고 북방한계선 무효화 주장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남북 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15일 쌍방간 군사 현안을 논의하자며 먼저 제안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당국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의제로 하자며 지난 19일 수정 제의했고, 어제 북한이 개최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보내와 성사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지만 일단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큽니다.

북측은 6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다섯차례에 걸친 유엔군 사령부와의 대령급 회담에서 남측의 천안함 조사결과는 날조며 자체 검열단을 파견하겠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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