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병역 면제 과정과 증여세 탈루 등 의혹에 대한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역 면제 등 김 후보자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청문위원들은 먼저 김 후보자가 갑상선 질환으로 징병 처분을 연기한 뒤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로 병역 면제를 받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대학에 입학한 뒤 갑자기 눈이 나빠졌고, 부동시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증여세 탈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결혼한 딸의 아파트 구입시점에 증여세를 납부한 1억 원 외에 추가로 1억 2천여만 원을 인출했다면서 이 돈을 증여세를 내지 않고 딸에게 준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용처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면서 소명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총리직을 수락한 것은 말 바꾸기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공직자로서 나라의 부름에 따른 게 도리라고 생각해 수락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 인사청문회는 오후 2시에 속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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