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8일)과 내일 열립니다. 지명 초기에는 호의적이던 야당이 철저검증 방침으로 돌아섰기 때문에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감사원장 재직시절 4대강 사업 감사의 주심을 편법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은진수 감사위원에게 맡겼고 감사 발표도 지연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부동시로 인한 병역면제 과정과, 증여세 탈루 의혹, 김 후보자의 누나가 총장으로 재직 중인 대학에 대한 국고 지원 특혜 의혹 등도 집중 추궁 대상입니다.
한나라당은 각종 자료를 종합해 판단할 때 김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에 문제가 없다면서 야당의 의혹 제기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줘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총리실은 어제 김 후보자가 부동시가 맞다는 의사 소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총리실 측은 병역 면제 의혹이 해소됐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장에서 면제 과정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총리 임명동의안은 모레 본 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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