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의 권력 3대 세습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반면, 여야 정치권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이 인민군 대장으로 지명됐다는 북한의 발표 이후에도 청와대는 아무런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3대 세습 구도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단, 이는 그동안 예상됐던 수순에 따른 행보로, 우리 정부가 공식 반응을 내놓을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후계 공식화가 당장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 적을 것이고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도 공식 언급을 자제하며 당대표자회 진행상황 등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북한의 3대 세습 공식화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대착오적인 행태라고 비판했고, 민주당도 3대 세습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남북교류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습니다.
선진당은 권력 세습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북한 내부 급변사태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탈북자 단체들은 폭압 정권의 연장으로 북한 주민에게 고통만 안겨줄 것이라고 규탄한 반면 민주노동당과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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