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이 어제(27일) 미국산 닭고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하루만에 미국이 중국산 동파이프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맞섰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동파이프가 너무 싼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미국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최고 6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어제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최고 105%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에 미국이 맞불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미 하원은 위안화 환율 절상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서 인위적 환율조작국에 무역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안을 만들어 입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가이트너/미 재무장관 : 중국의 위안화 환율절상 속도가 너무 느리고 절상폭도 지나치게 제한돼 있다는데 미국을 포함한 중국의 교역 상대국들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일본과의 분쟁 때처럼 첨단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희귀 광물 '희토류'를 이용해서 미국을 압박할 경우에 대비해서 비상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희토류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희토류 기술개발과 연구 지원법을 마련하는 등 희토류 생산 확대에 뛰어들었습니다.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자원확보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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