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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민군 대장' 지명…'3대 세습' 공식화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인민군 대장에 임명됐다고 발표함으로써, 권력 세습을 대내외에 공식화했습니다. 현대사에 유례가 없는
3대 권력 세습이 시작된 북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북한 인민군 대장으로 전격 지명됐습니다.

북한은 오늘(28일) 새벽 1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 사실을 보도한 뒤 TV에서는 오전 9시 뉴스를 통해 알렸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오전) : 인민군 성원들의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 것을 명령한다. 대장 김경희·김정은·최룡해·현영철·최부일·김경옥.]

북한이 대외 공식 발표에 김정은의 이름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월 권력 승계자로 내정된 지 21개월 만입니다.

김정은을 인민군 대장으로 지명한 건 실질적인 군 지휘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후계체계의 구축과정에서도 군에 대한 장악력, 군에서의 업적, 군 관련 활동의 기반들을 허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서 군에서의 타이틀을 부여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김정은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은 사람은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 등 모두 6명입니다.

현역 군인은 현영철과 최부일 뿐이고 김정은을 비롯한 나머지 네 명은 군 경력이 거의 없습니다.

북한 인민군에서 대장은 장성급으로는 최고 계급이며 그 위에 차수, 원수, 그리고 김일성 전 주석만이 갖고 있는 대원수로 이뤄져 있습니다.

북한은 인민군 참모장인 리영호 대장을 차수로 승진시키는 등 40명의 장성급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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