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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장 칭호…김경희 '후계체제 안정화' 포석

김정은 대장 칭호…김경희 '후계체제 안정화' 포석

박진원 기자

작성 2010.09.28 12:05 수정 2010.09.28 14: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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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후계구도가 공식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28일)로 예정된 3차 노동당 대표자회에 앞서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어제 김정은과 김경희를 비롯해 6명의 군사 칭호를 대장으로 올려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인민군 지휘 성원들의 군사 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것을 명령한다. 대장 김경희, 김정은, 최룡해, 현영철, 최부일, 김경옥.]

북한의 대외적인 공식발표에 김정은의 이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정은 후계구도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김정은에게 첫 공식 직함으로 인민군 대장을 부여한 것은  선군정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김정은의 군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측근인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한 것도 후계체제의 안정적 구축을 겨냥한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이 밖에도 인민군 참모장인 리영호 대장을 차수로 승진시키는 등 대규모 장성급 승진 인사를 단행해 향후 김정은 후계 체제에서 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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