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의 끝자락 고흥에서는 석류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수확인데 농약 대신에 인체에 해가 없는 황토유황을 쓰는 게 특징입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흥군 풍양면의 석류재배 농가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석류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잦은 비와 이상기후로 적지않은 낙과피해가 발생했지만 품질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길산/석류 재배농민 : 비가 많이 오고 참 날씨가 안 좋았습니다만 후기에 다행히 날씨가 좋아가지고 열매도 곱고 색깔도 이쁘고 아주.]
여기에 농약 대신 인체에 해가 없는 황토유황을 뿌려 석류를 재배하면서 주문량은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환경 농법을 사용한 석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전체 60%에 이르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430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산지 거래가격은 10kg 한 상자에 12만 원을 유지하면서 50억 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창기/고흥군 농업기술센터 : 고흥은 이제 3면이 바다로 쌓여있어 가지고 해양성 기후고 겨울에 따뜻한 바람, 해풍이 불어서 동해를 안 받고 또 고흥땅이 배수가 전반적으로 좋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 틈새작목으로 집중 재배된 고흥산 석류가 이제는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웰빙시대 고소득 효자작목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
고흥 석류, 고소득 효자작목…50억원 소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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