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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과·배상 거듭 요구…간 일본 총리 "거부"

일본 내 중국총영사관에 조명탄 투척…양국 간 반일·반중 감정 확대

<앵커>

센카쿠열도 영유권 갈등으로 촉발된 중일간 대립이 중국 선장의 석방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기선을 잡았다는 분위기고 일본은 더 밀릴 수는 없다는 자세입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인 선장을 구속한 것을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중국측 요구에 대해,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직접 나서 단호한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간 총리는 어제(26일) 기자들과 만나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며, 사죄나 배상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이에 앞서 "중국측의 사죄와 배상 요구는 근거도 없고,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거듭 일본측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강경한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았습니다.

또 상하이와 광둥성 등 일부 세관이 일본 제품의 수출입 통관을 강화하는 등 경제보복 조치도 완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나라 정부간 외교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국민 사이에 반일 반중 감정을 표출하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홍콩에서는 시민 2백여명이 모여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어제 일본 나가사키 중국 총영사관에는 조명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들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이 최근 영토분쟁과 관련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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