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청문회 쟁점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공개 신체검사를 요구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당은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다짐했습니다.
우선 병역면제 관련 의혹.
김 후보자가 고교시절 안경을 쓰지 않았고 또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5년 뒤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은 점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영희/민주당 의원(총리 인사청문특위) : 몇년 만에 5디옵터 차이로 급격히 부동시가 될 가는성은 사고나 질병이 아니면 (발생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의사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문회에 앞서 공개 신체검사까지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비과세수당을 포함해 지난해 김 후보자의 실제 수입을 따져봐도, 지출이 2천 6백여만 원 더 많았다며 해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총리실은 예금 인출분을 감안하면 수입과 지출의 차이가 별로 없다며 청문회를 통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나라당은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를 막고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의원(총리 인사청문특위) : 철저히 일문 일답식으로 진행하면서 후보자가 거기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제대로 된 검증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야당이 제기한 특정 학교 특혜지원 의혹과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야당의 주장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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