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부터 닷새동안 서해상에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실시됩니다. 정부는 최근 남북간에 대화가 시작된 점을 감안해서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하기로 했고 미 항공모함도 오지 않습니다.
보도에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이달 초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연기됐던 서해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오늘부터 닷새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서해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진행되며, 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탐색, 대항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해훈련에는 해군 구축함 등 수상함 4척과 P-3 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합니다.
미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존 메케인함과 해양조사선 빅토리어스함을 파견해 해저 탐색, 대응능력을 점검합니다.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다음달 말 서해에서 이뤄질 항모 강습단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최근 남북간 정세 변화 기류가 조성됨에 따라 서해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6개월이 지나면서 남북관계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논의를 거치며 서서히 해빙 분위기로 접어드는 기류와 무관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내일 당대표자회를 개최합니다.
김정은 후계 구도와 새로운 경제노선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어 대표자회 이후 북한의 정세변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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