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리비아 '외교갈등' 막판조율…한국인 석방되나?

<8뉴스>

<앵커>

국정원 정보수집 과정에서 불거진 한국과 리비아간의 외교적 갈등이 막판 해결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억류중인 한국인 두 명의 석방문제가 남아있는 최대 현안인데, 물밑 조율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리비아 당국은 우리 국정원 직원의 정보활동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두 나라 관계를 일단은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 당국자는 "그동안 실무차원의 협의 결과, 나름대로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몇 가지 남은 문제를 놓고 최종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있는 가장 큰 현안은 현지 종교법 위반으로 체포된 선교사와 농장주, 두 명의 한국인 석방문제입니다.

당초 이상득 의원이 내일(27일) 리비아를 방문해 이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었으나 막판 진통이 계속돼 출국이 며칠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의원이 민간건설사 초청으로 출국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특사자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외교부의 이런 공식 설명과는 달리 한인 억류문제가 해결될 경우, 이상득 의원은 카다피 국가원수와의 면담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6월 철수한 주한 리비아 대표부 직원의 한국복귀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주가 한국·리비아 외교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