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즐거운 승전보와 함께 최장 9일 동안의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9월이 훌쩍 가버리고 가을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휴일 표정 담았습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를 배경삼아 아이들이 하늘 높이 뛰어오릅니다.
12만 제곱미터의 꽃밭에서는 서툰 솜씨로 사진을 찍어도 한장의 그림 엽서가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부부는 꽃향기에 취해 길을 멈추고, 아빠 품에 안긴 아이는 이 가을의 전령사가 신기하기만 한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임민정/인천 마전동 : 오늘(26일)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고 나와보니까 꽃도 많이 폈더라고요. 애들한테도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들고 그 자리에 앉은 채 독서 삼매경에 빠집니다.
발디딜 틈 없는 서점의 모습은 서늘한 가을 바람과 함께 독서의 계절이 왔음을 보여줍니다.
[이주연/서울 양재동 : 긴연휴 끝이라 책 좀 보면서 연휴 마무리하고 마음도 차분하게 하려고 나왔습니다.]
닷새 전 폭우로 물이 넘쳤던 청계천은 다시 시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억새풀 사이를 거닐며 최장 9일의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한 주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이후로는 내년 2월 설까지 공휴일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가는 추석 연휴를 더욱 아쉬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김흥기,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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