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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부교를 달리다…서울수복 기념 마라톤대회

<8뉴스>

<앵커>

6.25 전쟁 당시 서울 수복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오늘(26일) 열렸습니다. 전쟁 당시 상황을 그대로 연출해 한강위에 임시 부교를 설치하고 마라톤 선수들이 그 위를 달리는 색다른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1950년 9.28 서울 수복 직후.

미군은 끊긴 한강 다리를 대신해 임시 부교를 설치했습니다.

군과 시민이 한강을 건너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한강 부교가 서울 수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를 위해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길이 7백 50미터, 육군 공병부대가 설치하는데만 5시간이 걸렸습니다.

부교 양편엔 작은 보트를 수십대씩 매달아 진동을 줄였습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전시에나 볼 수 있는 부교를 통해 한강 위를 내달리는 이색 체험을 만끽했습니다.

[이현배/서울 홍제동 : 의미 있는 날이잖아요. 9.28 수복 그것 때문에 나름대로 의미를 찾고자 나왔습니다.]

60년 전 서울 수복을 위해 한강을 건넜던 작전을 떠올리며, 해병대 최신 상륙돌격 장갑차도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최대 속력 72km를 낼 수 있는 이 수륙양용 장갑차는 해병대 보트와 함께 해상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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