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긴장감이 감돌아야 할 법한 국회 보고 자리에서 장관이 웃음을 참지 못해 낄낄대는 장면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스위스 대통령을 지낸 한스 루돌프 메르츠 재무 장관.
메르츠 장관은 의회에서 훈제 육류 수입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던 중 답변서에 적혀 있는 난해한 관료적 용어를 읽어 내려가다가 연신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눈물까지 닦으며 자세를 고쳐 잡고 다시 답변을 하다가도 낄낄대기를 몇차례 반복하더니 회의장 안이 거의 울음소리와 같은 소음으로 가득찼습니다.
사회자가 정리 발언을 통해 사태를 겨우 수습해야 했습니다.
지난해 1년 임기의 순번제 대통령직 수행 과정에서 스위스 은행 비밀주의 해체와 리비아와의 미숙한 외교 관계 처리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메르츠 장관은 이번 동영상 때문에 더욱 난처한 입장이 됐습니다.
웃음보가 터지기 직전의 답변은 "통관 당국은 추가적으로..." "이른바 스위스의 보호 장벽으로 불리는..." "이 상품의 내용이 바뀌지 않는다면..."등입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웃음보 터져 낄낄대는 장관…갈수록 태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