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긴 연휴가 끝나가고 있지만, 한가위 전날 기습폭우의 상처가 여전히 깊습니다. 다행히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보태면서 복구 작업은 활기를 찾았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 주변 공원에 모여 빨래를 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어제(24일)까지는 주로 주부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도왔지만 주말인 오늘은 트위터로 자원봉사를 신청한 젊은 직장인들이 모였습니다.
[김혜진/서울 사당동 : 검색을 하다 보니까 자원봉사를 받는다고 해서 좋은 마음으로 나왔다.]
따스한 가을 햇볕 아래 수천벌의 옷가지가 줄지어 널려 있습니다.
지하 창고에 보관했다 물에 잠겼던 작업복들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자원봉사자들도 이재민 돕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집집마다 돌며 구호물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침수된 물건 가운데 쓸만한 것들을 골라 상인들 재기에 힘을 보탭니다.
[심학수/서울 방화동 : 물 젖은 것을 골라서 조금이라도 모아서 돈을 건지기 위해서 봉사하러 나와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힘쓰는 일에는 경찰과 군인들이 나섰습니다.
자원봉사의 손길이 늘면서 서울 지역의 응급 복구작업은 어느 정도 완료됐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빗물에 토사가 흘러내려 100여 기의 묘지가 유실된 인천시 부평동의 공원묘지와, 기계가 물에 잠겨 가동을 멈춘 갈산동 400여 곳의 공장은 복구까지는 아직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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