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에서 징검다리로 이어지는 주말, 가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청명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연휴 막바지를 즐기는 나들이객들로 곳곳이 북적였고, 농부들은 가을걷이에 분주했습니다.
9월의 마지막 주말표정, 송인근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추석 절기 지나 한층 푸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산세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에서 보면, 정상에 선 사람들도 한 폭 가을 그림 속의 일부입니다.
탁 트인 호수 위를 유람선 한 대가 따스한 가을볕을 받으며 유유히 지나갑니다.
나무들은 벌써 알록달록, 가을 빛깔을 띄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1주일 전만해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던 날씨가 갑자기 10도 가깝게 뚝 떨어지면서 나무들은 알록달록, 가을 빛깔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논에 새겨진 소녀들의 널뛰는 그림에는 한가위의 정취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부지런한 농부들은 가을걷이에 나섰습니다.
태풍에, 폭우에 유난히 고약했던 올해 날씨를 꿋꿋이 이겨낸 벼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모처럼 청명한 가을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너도나도 산으로, 강으로 나왔습니다.
[최현일/서울 돈암동 : 많이 시원해지고 무엇보다도 날씨가 하늘이 맑고 구름도 예쁜 구름도 많고 참 좋습니다.]
어린이들은 잠자리 잡는 데 온통 정신이 팔렸고 사랑이 영글어가는 연인들의 표정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정선미/서울 번동 : 계속 비가 와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갔는데 바람도 선선해서 데이트하기 좋은 것 같고 한강 오니까 자전거도 타고..]
끝나가는 연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준 상쾌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재충전을 마쳤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영상취재 : 이승환,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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