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재산신고 축소 의혹과 증여세 탈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와 세금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지출이 4억 3천 3백만 원으로 총수입보다 7천 3백만 원이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그런데도 오히려 예금이 6천 7백만 원 늘었다며, 재산을 축소신고했거나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누나로부터 빌렸다는 4천만 원을 당시 신고하지 않았다며 공직자 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김 후보자가 증여세 미납이 문제가 될 것 같아 사인간 채무라고 변명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총리실은 지출보다 수입이 많다는 주장에 대해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각종 수당이 수입 내역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으로 실제 수입은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4천만 원에 대한 채무내용 확인서에는 2000년에 빌린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1999년에 빌린 것이라며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81년 대전지법 서산지원 판사 재직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실제 주소지인 서산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뒤 8일 만에 다시 서울 논현동으로 재전입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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