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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하락…경기 회복 둔화 '우려'

<앵커>

뉴욕증시는 어제(23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각종 지표들이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존스 지수는 장 막판 30분을 남기고 낙폭을 키워, 7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떨어졌습니다.

경기가 느리게나마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과 함께 이달들어 중순까지 꾸준히 오르던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관련 지표들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6만 5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 2천명 늘면서, 지난주와 비슷할 것이라던 예상을 크게 빗나갔습니다.

8월 기존주택 거래실적은 한달 전보다 7.6% 늘며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년 대비로는 19% 줄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유럽 우려감도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 기업들의 구매 관리담당자들을 설문해 집계한 경기 지수인 PMI가 지난 2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면서, 독일을 제외한 유럽 국가들의 회복이 아직 멀었다는 전망이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곧 달러를 더 풀고 돈 값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보태지면서 금값은 사상 최고 수준인 1온스당 1300달러 턱 밑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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