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핵협상과 대미관계를 막후에서 지휘해온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을 부총리로 승진시키는 등 대미 외교 3인방을 한꺼번에 승진시키는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외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 분명해 보이죠. 그렇다면 다음 수순은 뭘까요?
김지성 기자가 분석하겠습니다.
<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을 내각 부총리에 임명했습니다.
[북 조선중앙TV : 강석주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부총리로 임명한다.]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제1부상으로, 차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참사는 부상으로 각각 임명됐습니다.
오는 28일 당대표자회를 앞두고 외교분야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그동안 북핵 협상을 이끌어온 강석주 라인 인사들이 모두 승진한 것으로, 강석주 신임 외교 담당 부총리가 앞으로 북미대화와 핵 협상을 이끌 실세로 떠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핵 문제와 북미관계 개선에 있어 대화와 협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북한은 강석주 신임 부총리 지휘 아래 리용호 신임 외무성 부상을 6자회담 북측 대표로 내세워 대북제재 해제와 경제적 지원을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외교분야 인사를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말해 북측의 긍정적 태도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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