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추석에 성묘 많이들 가셨죠? 요즘엔 조상의 묘소가 아니라, 납골당으로 가는 분들도 꽤 있으신데요. 일본에선 요즘 납골당 지을 땅도 부족해 새로운 형태의 납골당이 등장했습니다.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 주택가에 있는 한 4층짜리 건물.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쾌적한 호텔 로비 같은 납골당 대기실이 나옵니다.
1층에서 ID 카드로 접수를 마치면 참배객의 이름이 호명되고,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카드번호 1266번…]
안내된 참배실로 들어가면 납골묘가 모습을 드러내고 동시에 화면엔 고인의 생존 모습과 육성이 나옵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창고 기술 덕분에 유골과 영상은 마치 주차 타워에서 자동차를 빼는 것처럼 이뤄집니다.
[나가시마/납골당 운영자 : 도쿄 안에는 더 이상 묘지를 조성할 땅도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싼 상황입니다.]
기존 묘지엔 2천 5백기의 유골 밖에 안치할 수 없었지만 새 납골당은 그 10배 정도인 2만 4천 명의 유골을 안장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기존 묘지 가격의 20-30%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참배객 : 나도 여기에 묻히고 싶을 정도로 훌륭하네요.]
조상의 은덕을 중시하는 것은 일본도 우리와 마찬가지지만 일본의 첨단 납골당은 새로운 장묘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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