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제(21일) 중부지방에 내린 기습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선 오늘도 복구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연휴까지 반납하고 일손을 거들고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습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신월동 주택가입니다.
물에 잠겼던 가재도구를 옮기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고향에 내려가다 소식을 듣고 되돌아 와 힘을 보탠 주민도 있습니다.
[이청미/서울 목동 : 뉴스보다가 동네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역적으로 피해가 많다고 하니까 자원봉사하러 일부러 나왔습니다.]
환경미화원들도 연휴를 잊고 흙범벅이 된 가구와 쓰레기를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지하 주차장과 배전반이 물에 잠겨 전기와 수도공급이 끊긴 아파트 단지에선 이틀째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00여 가구의 주민들은 소형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나눠 쓰고 급한대로 소화전에서 받아낸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황대연/서울 신월동 : 처제 집으로 피난 갔다가 지금 도저히 안 되겠어서 집으로 와서 현재 청소하고 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아버지를 따라 봉사하러 나온 중학생 아들도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빨래를 돕습니다.
[강문식/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추석인데 물난리 난 가정들 위해 이렇게 나와서 봉사하는 게 그 가정에게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지대 침수지역은 물이 거의 다 빠졌지만 쓰레기와 역류한 오수 때문에 추가 세척과 방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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