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푸틴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산 15만 대의 규모의 현대자동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입니다.
2년 3개월 동안 모두 5,800억 원이 투입된 이 공장 준공식엔 이 지역 출신인 푸틴 러시아 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푸틴/러시아 총리 : 러시아에 첨단 기술과 수준 높은 생산문화를 도입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푸틴 총리는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본격 양산될 러시아 맞춤형 소형차인 '쏠라리스'를 직접 운전해 본 뒤, 현대차의 생산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동반 진출한 11개의 한국 협력업체와 함께 5,3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9%로 곤두박질 친 상황에서 경제회복의 동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입차 관세는 최고 35%로 올리고, 약 190만 원의 노후차 교체 보조금도 러시아 내 생산 차량에 한정했습니다.
현대차와 함께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들이 러시아 현지 생산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경기회복과 중산층의 성장으로 잠재력이 커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선 생산의 현지화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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