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구역 통합 등으로 폐지된 동사무소 청사가 주민들의 편의 시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에서 최고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가 동사무소에 대한 통폐합을 실시한 지 2년이 지났는데요.
빈 동사무소 건물을 도서관이나 보육시설로 활용하면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합쳐지거나 없어진 서울시내 동사무소는 모두 98곳입니다.
행정기능이 중복되면서 생기는 인력 낭비를 막고 예산 낭비도 줄이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따른건데요.
서울시는 폐지된 청사 가운데 74곳을 보육시설이나 도서관 등 복지시설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효성/서울시 행정국장 : 주민들이 찾아가기 쉽고, 접근성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참 좋고, 지역단위의 문화공간이나 복지시설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탈바꿈한 빈 청사는 대부분 1층에는 자치회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각종 복지시설이 들어서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원래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 사회복지시설로 만들어, 같은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짓는 것에 비해 3천억 원의 예산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폐합되면서 생긴 700여 명의 여유 인력을 각 자치구별 상황에 맞게 재배치해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기여했다고 밝혔는데요.
시는 이용률이 떨어지는 시설은 어린이집으로 다시 전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등 폐지된 동사무소가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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