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 전국은 신종플루의 비상과 함께 손 씻기 운동이 한창이었죠. 신종플루 발생이
잦아들면서 손 씻는 열풍도 식어버렸나 봅니다. 각종 전염병이 눈에 띄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 전부터 눈이 부어올라 병원을 찾은 30대 직장인 윤모 씨.
[윤모 씨/유행성각결막염 환자 : 처음에는 좀 찝찝한 증상이 있다가…. 나중에는 눈에서 진물이 조금씩 나고요. 눈이 굉장히 충혈되고, 그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윤 씨는 유행성각결막염 진단을 받고 3주 동안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전루민/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 : 손이나 분비물, 수건, 이런 것에 의한 접촉에 의해 생기는 거죠. 합병증이 좀 생기고 후유증도 생길 수가 있는 거기 때문에.]
주로 여름철 전염병인 유행성각결막염은 지난해 많이 줄었다가, 올해는 눈에 띄게 늘어나 초가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 설사 환자도 지난해 여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해의 손씻기 열풍이 식어버린 걸 올해 전염병 유행의 가장 큰 원인으로 봅니다.
지난해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손씻기 캠페인과 함께 각종 전염병도 감소했지만, 최근에는 신종플루 공포가 사라지면서 손씻기도 줄었다는 겁니다.
한 대형마트 조사 결과 지난해 8월 3배나 늘었던 손세척제 판매량이 올여름에는 뚝 떨어졌습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 작년에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철저한 손씻기가 이루어졌으나, 금년에는 소홀한 측면이 있습니다. 서울역 등 장소에서 철저한 손씻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도록 하겠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손만 잘 씻어도 많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신동환, 영상편집 : 염석근)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