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상이 좋지 않은데도 바다낚시를 즐기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바다낚시 현장을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인도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해경 소형단정이 구조를 시도하지만 높은 파도에 현장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여수해경 : 줄을 던졌습니다…줄을 던져서 잡았습니다.]
이들은 타고 온 배가 돌풍에 떠내려가면서 무인도에 고립됐다 두시간 여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전남 남해안에서 바다낚시를 하다 숨진 사람은 모두 5명.
기상악화 속에 고립됐다 구조된 사람은 200명이 넘습니다.
이처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기상은 낚시객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낚시객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허술하기만 합니다.
갯바위에 낚시객들이 몰려있습니다.
해경이 경고방송을 하자
[여수해경 : 파도가 많이 치니까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시고, 갯바위에서 낚시를 해주십시오.]
그제서야 부랴부랴 구명조끼를 입습니다.
[낚시객 : 파도가 치면 저희들도 안전을 생각해서 항상 착용을 합니다. 물론 날씨가 더우니까 가끔은 벗는데…. ]
기상악화가 잦은 요즘 안전불감증 속에 위험천만한 바다낚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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