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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테러 음모 용의자 6명 체포"…경호 '강화'

<앵커>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교황 베네딕트 16세에 대한 테러 혐의로 영국 경찰이 용의자 6명을 체포했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영국 방문 이틀째인 어제(17일) 런던 경찰이 테러 용의자 6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시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남성 5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거주지와 청소용역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29살의 남성 한 명을 그의 집에서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교황에 대한 경호경비를 강화했지만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고, 영국의 대테러 경보 수준에도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청도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교황청 대변인 : 이번 방문에서 안전 문제 때문에 일정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공회가 국교인 영국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2년 처음 공식 방문했지만,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8년 만에 영국을 방문하는 교황을 보기 위해 수십만의 신도는 물론 최근 가톨릭의 아동 성추행을 규탄하는 시위대 등이 몰릴 것으로 보고 특별 경호대책을 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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