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군량미로 쌀 100만 톤을 비축하고 있다고 여권 고위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대규모 식량 지원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 속에서도 상당량의 쌀을 비축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언급한 북한 비축미 100만 톤은 사실일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북한이 전쟁 비축미를 무려 100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신문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북한 비축미 의혹을 가속화했습니다.
'쌀 40㎏, 대한민국'이라고 씌어 있는 쌀 포대 옆에 북한 남성이 앉아있는 모습인데 이 사람이 북한군 간부의 친척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과거 식량지원이 북한 주민에게 제대로 분배됐는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지원은 어렵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현인택/통일부장관 : 40만 톤 이렇게 하는 대량 식량 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하고는 별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투명성 확보 대안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근거도 없이 비축미 100만톤 운운하며 대북 쌀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은 지극히 옹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가 쌀 지원에 대한 논란 속에 민간 단체가 지원하는 203톤의 쌀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신의주 수해 피해지역에 전달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