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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땐 '신용카드' 조심…위·변조 급증

<8뉴스>

<앵커>

신용카드 해외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카드정보가 도용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 해외로 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보는 일도 부쩍 늘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구 모 씨는 최근 이상한 카드사용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미 귀국했는데, 뜻밖에 해외에서 자신의 카드가 결제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구 모 씨/카드 해외 사용 사고 피해자 : 의심이 돼 해당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
봤더니 아무래도 제 카드가 도용된 것 같다….]

실제로 올 상반기 국내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 사고는 6천 150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사고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카드위조나 변조가 76%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직접 카드를 쓰지 않았더라도 국내에서 유출된 정보로 만들어진 위조카드의 해외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준수/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 : 국제 범죄조직이 국내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려가지고 해외에서 많은 신용카드 정보를 위변조를 했습니다.]

카드 해외사용 사고를 피하려면, 카드 소지자가 직접 출국할 경우에만 카드사용이 허용되는 안전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금융 당국은 권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본인 과실만 없다면 해외에서 부정 사용된 금액은 카드사에 신고만 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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