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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특징] 기관, IT만 사고 외국인, IT만 팔고…못미더운 IT 상승

[김종효 SBS CNBC애널리스트]

오늘 시장을 보면 오랜만에 IT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준다. 어찌보면 뭔가 문제가 있는데 봉합되는 듯한 느낌도 든다.

프로그램 매수 지속

현재 시장에서 매수 주체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외국인과 기관인가라는것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 답을 먼저 말한다면 프로그램이다라고 하고 싶다. 이 프로그램이 매수가 들어올 수 있는 근거는 베이시스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매수만큼 시자엥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즉 기관과 외국인이 여전히 사고있되, 자신들이 트레이딩 바이로 시장을 상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지수의 흐름이 나쁘지 않고 매수가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지만 기계에 물량을 떠넘기는 것 아닌가하는 의혹도 생긴다

"기관은 IT만 사고, 외국인 IT만 팔고"

또 오늘 수급상 재미있는 현상은 기관은 극단적으로 IT만 사고 외국인은 IT만 파는 모습이다.  IT종목군들은 그 동안 대차잔고가 많았는데 대차잔고의 주역이 외국인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오늘과 같은 반등에는 외국인들이 IT 종목 적극적으로 사야함에도 기관은 사고 있고 외국인이 팔고 있는 것이 조금 걸린다.

마지막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은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반등을 하고 있지만 지수는 최근 5일간 1800선 위에서 옆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볼 필요가 있다. 거래량 증가가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으로 지수가 올라가고 있어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자면 나쁘지 않은 그림이지만 실제적으로 이것이 지수 상승을 강력한 의미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1800선에서 완만한 속도의 상승은 가능하나 수급의 흐름이나 펀더멘털, 모멘텀 흐름도 같이 완만하게 가줘야 하는데 모멘텀은 꺾이고 있음에도 지수는 억지로 버티고 있다. 이런 후유증은 다음주 연휴를 앞둔 우리 시장에 부담이 될 듯 하다.

○ IT, 이제 갈만한 장세일까?

오늘 LG전자의 CEO 교체는 의미가 있다. 오너십으로의 전환도 있지만 이 전환으로 인해서 중심에 나서고 있는 오너가 과거에 LG디스플레이를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케파를 늘렸던 주역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LG전자와 함께 하이닉스도 같이 오르는 것도 이와 함께 설명할 수 있다. 과거에 그렇게 공격적 투자를 보여줬기 때문에 하이닉스 같은 종목에도 투자하면서  LG전자도 반도체를 갖지않겠는가 예상하는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설에 의한 반등이라고 본다.

'LG전자 CEO교체 재료' 단기 호재…IT의 반등은 10월 이후 판가름 날 것

IT는 아직 반등할만한 시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 무엇보다도 모멘텀 지표가 돌아서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적인 모멘텀 노출은 10월 중순 이후부터라고 본다. 지금의 반등은 주가가 그동안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추가 상승이 4~5% 정도 나올 수 있지만 리스크 고려해서 단기적으로 잘라주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본다.

결론은 기조적으로 IT가 오르기에는 성급한 판단이라고 정리가 되겠다.  하루 이틀짜리 재료인지 일주일짜리 재료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하겠지만 본질적 반등으로 보기에는 재료의 크기가 아직까지 모호하다고 본다.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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