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전국 땅값이 지난달과 비교해 0.01%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땅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땅값은 지난 2008년 10월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 3% 떨어졌다 지난해 4월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결국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 경기의 마지막 보루라는 땅값마저 무너진 겁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땅값이 전국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몇 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땅값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방은 지난달 평균 0.05% 상승했습니다.
특히 대구 달성, 대전 대덕, 전남 여수 등 일부 지역은 개발에 대한 기대 심리로 평균 0.17% 올랐습니다.
투자세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거래량도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모두 16만 필지, 15만4천 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21%와 7% 감소했습니다.
최근 5년간의 8월 평균 거래량은 20만 필지로 이와 비교해도 18%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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