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의 직거래장터.
산지에서 갓 올라온 배추를 차지하기 위해 주부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길게 줄지어 선 끝에 겨우 배추 한 묶음을 손에 넣는데요.
고랭지 배추 세포기에 6,000원, 시중보다 50% 저렴한 가격입니다.
[김옥순/경기도 부천 : 싸다고 일부러 왔다니까요, 싸다고 소문났어요. 그리고 이게 직접 산지서 오니까 싱싱하잖아요.]
추석을 앞두고 태풍피해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장소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는데요.
이른 귀향인파로 붐비는 강남터미널.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
터미널 광장에 차롓상에 올릴 각종 제수용품과 다양한 선물세트가 마련돼 있습니다.
명절만 되면 가격이 치솟는 명태가 이곳에선 마리당 1천원, 대형마트보다 60%정도 저렴한 가격인데요.
[이계정/주부 : 고향에 (가져)갈 선물을 고르는데요, 차 바로 타면 되니까 편리하네요.]
점심시간, 빌딩숲 사이로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식사를 한후 삼삼오오 어딘가로 몰려가는데요.
[(여긴 어떻게 오신거에요?) 추석선물 살 거 있나 보러 왔어요.]
[장보러 가는 중인데요.]
서울 한복판 청계광장에도 직거래장터가 들어섰습니다.
가격이 훌쩍 오른 과일세트와 형형색색의 한과 바구니, 곶감세트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전보라/직장인 :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많아서 볼 것도 많고요.]
[김은정/직장인 : 전부 다 국산이라고 하고 값도 저렴하다고 하니까 정말 많이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과일세트와 쌀같이 4kg이 넘는 무거운 물품은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한데요.
[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직거래장터를 이용하게 되면 소비자는 우리의 우수 농산물을 안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생산자 입장에서도 유통 단계를 줄임으로써 소득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게 돼서 소비자 생산자가 상생하는 유통방안이 되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주말까지 전국 2550여 곳에 직거래장터를 열고, 명절 수요가 증가하는 농축수산물을 최고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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