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는 김 후보자 내정을 앞두고 사전 모의청문회를 실시할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무엇보다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지가 집중 검증 대상이었습니다.
이어서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 정국과 잇딴 낙마사태 이후 총리후보 인선의 최우선 기준은 공정사회에 걸맞는 도덕성이었습니다.
상당수 후보가 고사했고, 김황식 감사원장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세 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1순위로 논의된 김황식 후보를 상대로 오늘(16일) 아침 모의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모의청문회에서는 가장 큰 의혹으로 알려진 병역면제 과정에 많은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두 눈의 굴절각도 차이가 입대기준을 넘어 군대에 못 갔다고 답했습니다.
[임태희/대통령실장 : 병역을 필하지 못한 것은 군대를 안 간 것이 아니라 갈 수 없었다고 하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정치권은 여야 모두 무난한 인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도 검증은 철저히 하겠다고 하면서도 "영남 편중 인사를 해소하는데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대간 지역간 조화를 염두에 둔 인선인 만큼 김 후보자는 차기 주자, 세대교체 역할보다는 안정적 통합형의 역할이 부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헌과 남북문제, 그밖의 예민한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청와대나 이재오 특임장관의 영향력과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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